한국 U-23 대표팀, 챔피언십 본선 진출

입력 2019-03-26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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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23세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 U-23대표팀은 26일 캄보디아 프놈펜 내셔널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강호 호주와 2-2로 무승부를 이뤘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승점7)를 기록한 한국은 조1위에 오르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승점에서 호주(2승1무·승점7)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한국 16골3실점·호주12골2실점)에서 앞서 조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조 2위 가운데에 상위 4개 팀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아시아에서는 3개국에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경기 초반 한국은 호주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비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호주의 공격수 니콜라스 다고스티노에게 두 골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조영욱의 골로 한숨을 돌린 한국은 이후에도 호주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분위기 전환에 나선 한국은 후반 18분 이동경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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