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축구 축제' 대한축구협회장기 대회, 29일 여주서 개최

입력 2019-03-28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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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 축구대회가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경기도 여주시에서 개최된다.

여주종합운동장, 가남체육공원, 여주중학교 등 여주 인근 10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8팀 2200명이 참가한다. 29일(금)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토) 예선, 31일(일) 8강 및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장기는 가을에 열리는 대통령기와 함께 동호인 축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토너먼트로 각자 소속팀이 아닌 지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30대가 출전하는 청년부부터 장년부(40대), 노장부(50대), 실버부(60대), 황금부(70대)까지 연령대를 나눠 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중국에 거주하는 교포들이 ‘재중국축구협회 선수단’으로 노장부(50대)에 참가해 대회의 의의를 살렸다. 또한, 대표팀에도 뽑히며 전북, 울산에서 활약했던 박규선(한남대 축구코치, 38)과 2016년까지 경남FC에서 활약한 이상협(33)이 각각 서울 중랑구,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동호인 축구의 저변 확대는 축구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중요하다”며 “이번에 열리는 협회장 기는 물론 K5, K6, K7리그와 같은 동호인 축구리그 출범을 통해 풀뿌리 축구를 튼실하게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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