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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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뉴욕 메츠와 워싱턴의 경기는 사이영상 1-2위의 선발 맞대결로 개막 이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불꽃튀는 투수전.
디그롬은 6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0개.
또한 슈어저는 8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7 2/3이닝 동안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6개)을 던져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개와 12개.
디그롬은 슈어저 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워싱턴 타선에 두 자리 수 삼진을 잡으며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아 승리를 따냈다.
반면 슈어저는 디그롬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첫 경기부터 패전을 기록했다. 1회 실점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뉴욕 메츠 타선에서는 로빈슨 카노가 활약했다. 1회 슈어저에 1점 홈런을 기록했고, 8회 2사 1,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를 상대로 또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또 뉴욕 메츠 구원진은 3명의 투수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적생인 에드윈 디아즈는 완벽한 모습으로 첫 세이브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