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최악의 수모… ‘개막전 대타로도 출전 불발’

입력 2019-03-29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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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08년 이후 11년 만에 개막전 선발 출전이 불발된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텍사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2019시즌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텍사스의 선발 출전 명단에는 추신수의 이름이 빠졌다.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델리노 드쉴즈-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좌익수 조이 갈로-지명타자 헌터 펜스. 결국 펜스가 추신수의 자리에 들어간 것.

이어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노마 마자라-3루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1루수 로널드 구즈먼-포수 제프 매티스. 선발 투수는 마이크 마이너.

추신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추신수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다. 텍사스는 이날 교체 선수 없이 9명의 타자만이 경기에 나섰다.

결국 추신수는 11년 만에 개막전 출전 조차하지 못했다. 이러한 조치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4-12로 대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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