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남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우승 도전

입력 2019-03-29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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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 사진제공ㅣ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김희우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올라 2020 U-18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로 승격한다는 목표다.

한국은 2015년 3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디비전2 그룹A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지만, 2016년 디비전1 그룹B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디비전2 그룹A로 강등됐고 2017년과 2018년 연거푸 4위에 머무는 부진한 성적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스페인, 에스토니아, 루마니아와 맞붙는 한국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실시된 트라이아웃을 통해 명단을 확정한 후, 이달 7일에 소집돼 29일까지 태릉실내빙상장과 진천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다. 또한 5차례의 평가전을 펼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전원이 고교생으로 구성된 한국은 첫 평가전에서 2019년 동계체전 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광운대를 4-0으로 이겼고, 2018~2019 U리그 챔피언 연세대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희우 감독은 “2년 연속 디비전1 그룹B 승격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해 승격을 이룬다는 목표로 도전하겠다. 다행히 대회 개막 전 리투아니아와 평가전(3일 오후 8시)이 예정돼 있어 이 경기를 통해 전력 점검을 마무리하고, 승리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9 IIHF U-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은 44개 팀이 실력에 따라 7개 디비전(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디비전 간 승강제가 적용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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