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적시타’ 추신수-‘멀티히트’ 최지만, 팀 승리 앞장

입력 2019-03-31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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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전 선발제외에 이은 결장과 4연타석 삼진의 부진을 2타점 적시타로 날려보냈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시즌 첫 멀티히트로 순항했다.

추신수는 3월 31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 4삼진을 기록했다. 5타석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첫 안타는 팀이 8-6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징검다리가 됐다.

이틀 전 개막전을 덕아웃에서만 지켜본 추신수는 컵스의 우완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연속 삼진으로 주춤했다. 1회와 2회에는 다르빗슈에게, 4회와 6회에는 바꾼 투수 호세 퀸타나(좌완)에게 잇달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안타는 3-6으로 뒤진 7회 2사 2·3루서 터졌다. 또 다시 퀸타나를 만난 추신수는 2구째 한복판 낮게 형성된 시속 149㎞짜리 직구를 우전적시타로 연결했다. 1점차까지 추격한 텍사스는 8회 조이 갈로의 역전 결승 중월 3점포로 승리를 신고했다.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개막 3경기 동안 12타수 3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0. 휴스턴 우완 선발 콜린 맥휴에게 내야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막혔던 최지만은 구원투수 윌 해리스와 크리스 데브스키를 상대한 6, 8회에는 연속해서 좌전안타를 뽑았다. 탬파베이가 3-1로 이겼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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