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이임생 감독이 4경기 만에 이번 시즌 첫 승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31일(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기에서 염기훈과 애덤 타가트의 멀티골로 김정호가 자신의 K리그1 첫 골을 터트린 인천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14분 염기훈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간 뒤 전반 20분 인천 김정호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타가트가 후반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이임생 감독은 “4경기 만에 어렵게 첫 승 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맙다. 외부의 부정적인 얘기에 대해 정신적으로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이제 한 발 나아간 것 같다. 전반에는 너무 의욕이 앞섰는데 미드필더에서 공수 연결을 좀 더 해주길 주문했는데 후반에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타가트에 대해서는 “적응하는 기간이 좀 더 필요했는데 2골을 넣어줘서 고맙고 축하한다. 후반에 전세진이 쥐가 나서 그 역할까지도 주문했는데 잘해줬다”고 말했다.
데얀과 타가트의 공존 문제에 대해서는 “데얀과 타가트를 함께 쓰려면 4-4-2밖에 쓸 수 없다. 그래서 둘 중 한 명이 먼저 나오면 상대에 따라 다른 한 명이 나중에 나오는 방식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 미드필더 사리치의 복귀가 예상되기에 수원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어려운 첫 승을 거둔 이임생 감독은 “그동안 결과가 안 좋아서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조급해졌다. 1승이 이렇게 어렵구나 싶더라. 선수들 안아주고 싶다. 90분이 길었다”며 후련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수원은 1승 3패, 인천은 1승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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