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포항, 통산 5번째 FA컵 정상 놓고 32강 격돌

입력 2019-04-04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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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임생 감독(왼쪽)-포항 최순호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DB

수원 이임생 감독(왼쪽)-포항 최순호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DB

너무 빨리 만났다. K리그1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에서 격돌한다.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대회 대진추첨 결과, 수원과 포항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두 팀은 나란히 4차례 정상을 밟았다. 포항은 1996년, 2008년, 2012년, 2013년 챔피언에 올랐고, 수원은 2002년과 2009년, 2010년, 2016년 타이틀을 얻었다. 결승에서 만난 기억도 있다. 1996년과 2002년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해 한 번씩 정상에 섰다.

이 밖에도 K리그1 클럽들의 대결이 있다. 강원FC와 FC서울이 만나고, 상주 상무와 성남FC가 충돌한다. 지난시즌 울산 현대를 제압하며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한 대구FC는 K리그2 수원FC를 만나고 울산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과 조우한다.

한편 FA컵 32강은 3라운드(64강)를 통과한 20개 팀이 K리그1에 속한 12개 팀들과 뒤섞여 토너먼트 대진추첨을 했다. 32강은 17일 열리고, 16강전은 5월15일, 8강은 7월 3일 진행될 예정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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