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 결혼식 사진 공개…“예쁘고 화목하게 잘 살겠다”
1인 크리에이터 겸 잇포유 대표 밴쯔(본명 정만수)의 결혼식 사진 공개됐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6일 대전에서 진행된 밴쯔의 결혼식 사진을 7일 공개했다. 이날 밴쯔 결혼식에는 방송인 이영자, 김숙, 가수 나비, 유재환, 인기 크리에이터 허팝, 입짧은햇님, 럭키강이 등 하객 8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비와 유재환은 축가를 부르며 밴쯔 결혼을 축복했다.
지난해 11월 결혼 소식을 알린 밴쯔는 당시 약 3년간 교제하던 여자친구를 처음 공개했다. 결혼 발표 당시 밴쯔는 “그동안 제가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얼굴 공개를 한 번도 하지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여자친구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만약 공개적으로내 영상이나 SNS 계정에 공개를 했다가 추후 헤어지게 된다면 제가 그 사람의 앞날은 책임질 수 없기에 공개를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그 사람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을거라 확신하기에 제 여자친구를 공개합니다”라며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처음 게재했다.
이어 “한마디로…. 저 내년에 장가갑니다!”라며 “나 먼저 간다! 친구들아, 동생들아. 형·누나들 저 먼저 가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편입 준비할 때부터 봐주셨던 그 철없던, 방안에서 부모님 몰래 방송하던 놈이 장가를 간대요. 결혼식은 내년 초쯤 생각하고 날을 확정 짓지는 않았어요! 정확한 날짜는 추후 말씀드리도록 할게요”라며 “지금까지 상견례만 마치고 웨딩홀만 봐놓은 상태예요. 상견례…. 소갈비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아무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정신이 없을 거예요. 먼저 가신 형·누나, 친구, 동생분들 앞으로 종종 물어볼게요, 조언 부탁해요. 어휴 후련하다”라고 적었다.
이후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 밴쯔는 올해 초 일찍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리고 6일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한 사람의 남편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밴쯔는 유튜브 등에서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는 1인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 출연해 콘텐츠 제작기부터 일상 등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그리고 방송을 인연으로 이영자, 김숙 등이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
- 다음은 밴쯔 결혼 소감 전문 -
오늘 정말 많은분들의 축하속에 저희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어요 감사합니다!!! 결혼식에 와주신분들, 못오셨지만 축하해주신분들, 생방송으로 축하해주신 팬분들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먼길 와주셨는데 한분한분 신경써드리지 못한것같아 너무 죄송해요 ㅠㅠ 와주신분들 잊지않을게요. 앞으로 저희 축하해주신만큼 예쁘게 알콩달콩 화목하게 잘살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