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10일 재활 등판 후 ML 복귀… 15~16일 전망

입력 2019-04-09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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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클레이튼 커쇼(31, 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마지막 재활 등판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넷 LA는 커쇼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설 것이라고 9일 전했다.

이어 커쇼는 이번 재활 등판에서 6이닝-90개 가량을 소화할 예정. 또한 이번 재활 등판에서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커쇼의 메이저리그 복귀 예상 시점은 오는 15일 혹은 16일. 커쇼가 올라올 경우, 훌리오 유리아스는 불펜 투수로 나서게 된다.

앞서 커쇼는 앞서 지난 5일 트리플A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서 61개의 공을 던졌다.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으나 어깨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긍정적인 점이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하는 커쇼는 지난해 26경기에서 161 1/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와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분명히 좋은 성적. 하지만 투수의 이름이 커쇼이기에 대부분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예년에 비해 성적이 떨어진 다음 해에 어깨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까지 못하게 된 것. 커쇼가 이러한 시련을 딛고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커쇼가 15일에 복귀하게 된다면 밀워키 브루어스전, 16일이라면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두 경기 모두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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