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디펜딩 챔피언 가시마 상대로 ACL 첫 승 도전

입력 2019-04-09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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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가 지난 대회 ACL 우승팀인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ACL 첫 승에 도전한다.

경남FC은 9일(화) 오후 6시 30분 홈그라운드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작년도 우승팀인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현재 경남의 ACL 조별리그 성적은 2무다. 지난 3월 5일(화) 홈에서 중국 산둥루넝과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조호르 다룰 타짐(JDT)과 펼친 원정 경기에서도 1-1로 역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은 2무의 성적으로 현재 E조 3위를 기록 중이지만 조 2위인 산둥 루넝 또한 2무를 기록 중이며 골득실도 0으로 동일하다.

경남이 조 3위인 이유는 지난 두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4골을 기록한 산둥 루넝 보다 다득점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홈에서 펼치는 이번 가시마 앤틀러스 전은 16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지금까지 진행된 두 번의 경기에서 1승 1무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우승팀과 ACL 첫 도전인 경남의 만남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경남은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지난 8일 경남FC 서포티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종부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 전 준비를 많이 했다. 모든 선수들이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 부상 선수들로 인해 지난해 보다 무뎌진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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