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기자회견] 씨제스 측 “황하나 진술서 박유천 이름 나와 입장 밝히는 것”

입력 2019-04-10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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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기자회견] 씨제스 측 “황하나 진술서 박유천 이름 나와 입장 밝히는 것”

가수 박유천이 긴급 기자회견을 감행한 이유가 공개됐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 “현재 ‘황하나 마약 수사’로 관련한 연예인 A 씨로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지고자 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자회견에 앞서 “그동안 연락이 없다가 수사기관으로부터 황하나의 진술에서 박유천 이름이 나왔다고 들었다. 이에 따른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은 직접 작성한 입장문을 발표하겠지만 수사 전에 질의응답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법률 대리인의 판단하에 오늘 입장문만 발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 오너 일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 씨는 2015년 5∼6월,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두 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6일 구속됐다.

이후 황하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 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고 이에 그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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