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프리배팅서 홈런 펑펑… 5월 복귀 이상 無

입력 2019-04-24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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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5월 타자 복귀를 앞두고 훈련 강도를 높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 오타니가 프리 배팅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34차례의 스윙 가운데 11개의 타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오타니는 오는 25일부터 라이브 배팅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점차 훈련 강도를 높여 5월 타자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다.

오타니는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타자로 5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 수비 포지션은 지난해와 동일한 지명타자가 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가 나온 것은 아니나 현재 오타니의 훈련 강도를 감안한다면, 5월 복귀는 매우 낙관적이다.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다.

오타니의 복귀는 LA 에인절스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104경기에서 타율 0.285와 22홈런 OPS 0.92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해 8월과 9월에 각각 OPS 1.095와 1.0003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타격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6월과 7월의 부진을 만회한 것.

이에 오타니는 지난해 후반기 OPS 0.95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의 투수들에게 적응한 모양새였다.

단 투수로의 복귀는 이번 시즌 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투수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최소 12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오타니는 2020시즌에 다시 투타겸업을 실시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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