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2루타-4호 홈런’ 폭발… 팀은 4연패 수렁

입력 2019-04-25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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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4호 홈런 포함 장타 2방을 터뜨리며 타격에 불을 뿜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4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를 상대로 좌익선상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시즌 3호 2루타.

이로써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장타 역시 3경기 만. 앞서 강정호는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어 강정호는 4회 볼넷을 얻어 멀티출루를 달성한 뒤 1-5로 뒤진 6회 역시 켈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후 강정호는 22일과 24일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3호 2루타와 4호 홈런을 같은 날 때렸다. 또한 강정호는 1경기 3출루에 이어 6경기 만에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2-11로 크게 뒤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장타 2방을 터뜨리며 시즌 성적은 향상됐다. 시즌 타율 0.167와 4홈런 8타점, 출루율 0.242와 OPS 0.659 등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2-11로 완패했다. 강정호와 조시 벨을 제외한 타자들이 켈리를 공략하지 못했고, 마운드도 무너졌다. 최근 4연패.

애리조나의 켈리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2패)을 기록했다. 또 평균자책점은 4.37에서 3.94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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