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유망주’ 소로카, 2G 연속 호투… 시즌 첫 승 신고

입력 2019-04-2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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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소로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많은 투수 유망주를 보유하고도 아직 에이스를 확보하지 못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마이크 소로카(22)가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소로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소로카는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7개. 피홈런은 없었다.

이로써 소로카는 시즌 2경기에서 10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을 안았다.

실점은 1회에 나왔다. 소로카는 1-0으로 앞선 1회 볼넷과 피안타로 내준 무사 1,2루 위기에서 제시 윈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소로카는 이후 이어진 위기에서 연속 삼진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고, 2회와 4회 5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2사 1,2루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소로카는 6회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조쉬 톰린에게 넘겼다. 톰린이 스캇 쉐블러를 잡아내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애틀란타는 1회 아지 알비스의 1점 홈런, 5회 닉 마카키스의 1타점 적시타, 9회 조시 도날드슨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얻었다.

또한 애틀란타는 소로카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4명의 구원 투수가 3 1/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1 승리를 거뒀다. 이에 소로카도 첫 승을 신고했다.

소로카는 지난해 큰 기대를 모으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같은 증세로 이탈했다.

이미 마이너리그에서는 더 보여줄 것이 없는 투수. 또한 메이저리그 콜업 후에도 마운드에서는 제 몫을 다했다. 문제는 부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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