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AV가 미국 유명 라디오 '아이하트라디오'에 출연하며 글로벌 대세의 행보를 보였다.
VAV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에 출연했다. '아이하트라디오'는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 산하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500개가 넘는 방송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내 유명 방송 중 하나다.
앞서 '아이하트라디오'에는 싸이, 방탄소년단, 엑소 등 톱 아티스트가 출연한 바 있다. 이들에 이어 출연하게 된 VAV는 현재 미국 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류 신흥 강자이며, 미국 현지의 많은 매체와 언론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VAV는 음악을 하게 된 계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어필했고, '아이하트라디오' 출연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자신들의 음악과 관련해 "VAV는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하다. 라틴팝 부터 트로피컬 하우스, 댄스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소화하고 있다"며 이번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쓰릴라킬라(THRILLA KILLA)'에 대해 설명한 뒤 "VAV만의 남성미 넘치고 옴므파탈적인 섹시한 매력에 곧 빠지게 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향을 끼치는 아티스트들로 '방탄소년단'을 꼽은 VAV는 이후 행보에 대해 묻자 "전 세계에 계신 팬분들을 찾아뵙기 위해 많은 투어를 소화하고, VAV와 VAV의 음악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VAV는 "팬분들께 새롭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꾸준히 앨범 작업도 열심히 해서 얼른 컴백할 예정이니 앞으로 VAV 활동 많이 기대해달라.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VAV는 인터뷰 중 '쓰릴라킬라' 포인트 안무와 노래를 선보이며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 지우는 평소 존경하는 가수 제임스잉그램(James Ingram)의 'Forever More' 중 한 소절을 열창하며 보컬 실력까지 드러냈다.
최근 '쓰릴라 킬라' 활동을 마무리한 VAV는 지난 25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저지시티·산후안·시카고·달라스·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까지 7개 도시를 차례대로 방문하며 두 번째 '2019 미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5월 19일에는 일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홀에서 개최되는 'KCON 2019 JAPAN' 무대에도 오른다.
[사진 = A TEAM 엔터테인먼트 제공]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