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위권 맞대결’ 먼데이 프리뷰

입력 2019-04-29 1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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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에릭 요키시(왼쪽)-SK 브록 다익손. 스포츠동아DB

어느덧 4월의 마지막 주가 다가왔다. 개막 한 달을 넘긴 2019 KBO리그는 이제 이번 주 일정 돌입으로 10개 구단이 모두 30경기 이상씩을 소화하게 된다. 전체 일정의 20% 이상을 마치는 시점이다.

초반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6연전. 상위권끼리의 맞대결로 가장 큰 이목을 끄는 매치는 역시 인천에서 진행되는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주중 3연전이다. 6연속 위닝시리즈로 기세가 오른 영웅 군단과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비룡군단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 SK는 브록 다익손을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삼성 백정현(왼쪽)-KIA 제이콥 터너.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서로를 반등의 재물로 삼으려는 하위권끼리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영원한 영·호남 라이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주중 3연전을 가진다. 4연패에 빠진 삼성과, 천신만고 끝에 9연패 늪에서 탈출했지만 또다시 일요일에 패한 KIA. 어느 쪽이든 상대를 밟고 올라서려는 의지는 강하다. 삼성은 백정현, KIA는 제이콥 터너가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외에도 NC 다이노스(박진우)와 롯데 자이언츠(브룩스 레일리)의 경남 라이벌 매치, 두산 베어스(세스 후랭코프)와 한화 이글스(채드벨)의 대전 맞대결, KT 위즈(금민철)와 LG 트윈스(차우찬)의 잠실벌 매치도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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