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약스, 손흥민-케인 공백 토트넘 이길 것”

입력 2019-04-30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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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의 부재가 아약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앞서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맨체스터 시티를 괴롭히며 8강 1, 2차전 2경기 3골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역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조별리그 경고 2장에 이어 8강 2차전에서도 한 차례 경고를 받아 4강 1차전에는 나설 수 없다. 토트넘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앞서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결장은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내가 경기를 뛸 때보다 벤치에서 지켜보는 게 훨씬 떨릴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 ‘90min’은 ‘아약스가 4강전에서 토트넘을 이길 수 있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부재를 언급했다.

아약스가 토트넘을 꺾을 4가지 이유로 이 매체는 여유 있는 경기 일정,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이미 꺾었기에 두려움이 없다는 점, 토트넘의 약한 수비, 손흥민의 1차전 결장과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꼽았다.

이 매체는 “케인의 부상 공백은 손흥민에게 부담을 안겼다. 또 손흥민은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다. 토트넘은 모우라와 요렌테에 의지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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