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뒷문지기 김재윤 1군 말소…“열흘 뒤 복귀 예정”

입력 2019-05-01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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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재윤. 스포츠동아DB

김재윤(29·KT 위즈)이 1군에서 말소됐다. 가장 든든한 뒷문지기가 없는 상황. KT는 열흘 뒤 복귀를 바라고 있다.

KT는 4월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김재윤의 1군 말소 계획을 전했다. 보통 선수의 등말소는 경기 개시 전에 결정된다. 하지만 김재윤은 30일 경기에 앞서 캐치볼 하던 중 어깨 통증을 느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7일 수원 SK 와이번스전부터 느꼈던 통증이 완화되지 않은 것. 30일 등록마감 시간이 지나 이튿날인 1일 말소가 결정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치료를 계획대로 마친다면 열흘 뒤 콜업이 가능하다. 그렇게 와야 되지 않겠나”라며 믿음을 전했다. 김재윤은 13경기에서 1승1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KT의 뒷문을 지켜왔다. 당분간 주권, 정성곤 등이 집단 마무리로 운용될 전망이다.

한편 김재윤의 자리는 좌완 김태오가 채운다. 김태오는 퓨처스리그 5경기에 선발등판해 28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롱릴리프와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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