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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만 600골 고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FC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즈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29분과 36분 리오넬 메시가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결승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2골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첫 골을 기록한지 정확히 14년 만에 600번째 골을 기록했다. 683경기 만에 600골을 달성하며 경기당 0.88골이라는 엄청난 득점 행진을 14년 동안 펼쳤다.
메시에 이어 바르셀로나 역대 득점 2위를 기록 중인 세자르 로드리게스의 기록이 232골임을 감안하면 메시의 600골 기록의 무게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