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글래스노우, AL 이달의 투수… ‘아처의 유산’서 에이스로

입력 2019-05-03 0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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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크리스 아처 트레이드 때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은 타일러 글래스노우(26)가 최고의 4월을 보낸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글래스노우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3월과 4월 6경기에서 36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7개와 38개.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큰 도움이 된 것. 글래스노우는 탬파베이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나선 6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투구했다. 또한 지난 4월 1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글래스노우의 이달의 투수상 수상은 처음이다. 글래스노우는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트레이드 이후 환골탈태했다.

내셔널리그의 수상자가 된 루이스 카스티요(27)는 3월과 4월 7경기에서 43 1/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카스티요 역시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지난 4월 4일과 10일에는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카스티요 역시 글래스노우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수상. 카스티요는 지난해 풀타임 첫 시즌을 보냈고, 이번 해 만개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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