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세로니 만나는 아이아퀸타 “난 지금 전성기, 1라운드에 끝낼 것”

입력 2019-05-03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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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급 랭킹 4위 알 아이아퀸타가 8위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를 만난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5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151(이하 UFN 151) 메인이벤트에서 세로니를 상대하는 아이아퀸타는 자신감이 한껏 오른 모습이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아이아퀸타는 지난해 4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판정패하며 그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8개월만에 다시 오른 옥타곤에서 케빈 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 아이아퀸타는 BJ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 젊음과 경험 모두 지금 최고조”라고 밝혔다.

지금이 자신의 전성기라고도 얘기했다. 이번 경기를 쉽고 빠르게, 그리고 고통 없이 끝내고 싶다고 말한 아이아퀸타는 “나는 그 모든 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덧붙이며 경기를 앞둔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이아퀸타의 상대 세로니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테랑이다. 2006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35승 11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격투 매체인 MMA정키는 세로니를 ‘유비쿼터스(어디에나 있는)’로 표현했다. “경기를 놓칠 기회를 주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1년에 평균 3경기 이상 치르면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UFC 공무원’으로 불리는 세로니는 재작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5전 4패로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성실함에 실력까지 되찾았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UFC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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