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안효섭 “박보영, 흔녀로 대해야 하는데 얼굴 보면 몰입 힘들어”

입력 2019-05-03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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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박보영, 흔녀로 대해야 하는데 얼굴 보면 몰입 힘들어”

배우 박보영과 안효섭이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박보영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제작발표회에서 “안효섭은 정말 선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착하고 배려도 많아서 현장에서 리허설 하면서 어떤 게 서로 편한지 매번 상의하고 있다. 호흡에는 전혀 무리 없이 아주 좋게 연기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안효섭은 “박보영 선배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 하면 너무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선택했다”면서 “캐릭터 설정상 선배를 흔녀로 대해야 하는데 박보영 선배의 얼굴을 보면 몰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더라.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연기 자체로는 선배가 잘 맞춰주고 내 연기를 다 받아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PD와 박보영의 재회작으로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 김사랑 등이 출연한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후속으로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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