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안창환 “진짜 태국인 아니냐고? 태닝으로 만들어 낸 것”

입력 2019-05-03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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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안창환 “진짜 태국인 아니냐고? 태닝으로 만들어 낸 것”

배우 안창환이 태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 쏭삭 역의 오디션 비화를 털어놓았다.

안창환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SBS 금토극 ‘열혈사제’에서 무에타이 고수 쏭삭 역을 맡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안창환은 “‘열혈사제’ 오디션이 일반적이진 않았다 인물과 캐릭터만 주어지고 나머지 상황이나 대사들은 내가 만들어야 했다. 1차 오디션 때는 외국인이다 보니 언어에 서툴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창환은 “그리고 2차 오디션 때는 이 캐릭터가 고향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 할거라는 상황을 설정하고 연기했다”며 “처음에는 감독님께서 발차기 정도는 연습해 두라고하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안창환은 쏭삭 연기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 “원래 대중의 반응을 살피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외국인처럼 보이지 않는다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았다. 다행히 ‘진짜 태국인 아니었느냐’는 반응이어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안창환은 “쏭삭이 태국사람이다 보니 피부가 까매야 할 것 같아 태닝도 하고 내 아이디어로 모자도 썼다. 이화여대 ROTC 트레이닝 복은 연출부에서 상의해 직접 만들어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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