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안창환 “‘슬빵’ 똘마니 당시 시민 분 도망가기도”

입력 2019-05-03 15: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터뷰②] 안창환 “‘슬빵’ 똘마니 당시 시민 분 도망가기도”

배우 안창환이 지나치게(?)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오해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안창환은 최근 SBS 금토극 ‘열혈사제’ 종영을 맞아 이뤄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슬기로운 감빵생활’ 당시 오해를 받은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똘마니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그 때 당시에는 배역을 위해 머리카락도 밀어놨다. 그러다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전화가 와 ‘여보세요’ 한 마디 했더니 내 앞에서 걸어가던 분이 너무 놀라서 도망가더라. ‘저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해명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안창환은 “또 한 번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뒤이어 아이의 손을 잡은 어머니가 탔다. 날 보더니 조용히 아이의 손을 잡아 자신의 뒤로 숨기더라”며 “일상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창환은 ‘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 쏭삭 역을 맡아 맹활약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