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오승환, 또 홈런 허용… ARI전 2실점 부진

입력 2019-05-04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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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크게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승환(37, 콜로라도 로키스)이 또 무너졌다. 시즌 4번째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7개의 공(스트라이크 13개)을 던지며, 2피안타 2실점했다. 삼진 1개를 잡았으나 홈런 1개를 맞았다.

오승환은 6-7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아담 존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케텔 마테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오승환은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세 타자로 마무리했지만 이미 2실점을 한 뒤였다. 시즌 12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을 4방이나 맞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4경기에서 12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2홀드와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악의 부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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