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의 기적’ 리버풀, 14년 전 ‘이스탄불의 기적’ 재현

입력 2019-05-08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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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14년 만에 ‘안필드의 기적’을 만들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4-3으로 앞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0-3 패배를 극복했다.

리버풀은 전반 7분, 후반 9분, 후반 11분, 후반 34분에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다. 후반 3골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안필드의 기적’은 14년 전 ‘이스탄불의 기적’을 떠올리게 하기 충분했다. 이스탄불의 기적은 2004-0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나온 명승부.

앞서 리버풀은 2005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에 3실점했지만, 후반에 3-3을 만든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기적을 만들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착한 리버풀. 기적의 기세를 이어 14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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