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고속도로 사망, “남편 용변 때문에 정차했다가 참변”

입력 2019-05-08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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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고속도로 사망, “남편 용변 때문에 정차했다가 참변”

20대 여배우가 고속도로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배우가 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여배우는 올해 28살로, 한 아침드라마 등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는 7일 경기 김포경찰서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 씨와 승용차 운전자 B(73)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처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6일 새벽 3시 50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승용차 밖에 나와 있던 20대 C(여배우) 씨를 차로 연이어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배우 C 씨는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여배우 남편은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왜 C 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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