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와 김은숙 ‘속전속결’로 재회

입력 2019-05-08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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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민호. 동아닷컴DB

한류스타 이민호와 스타작가 김은숙과의 만남은 속전속결로 성사됐다.

지난달 25일 소집 해제된 이민호가 복귀작으로 내년 방송 예정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영원의 군주’를 선택했다. 이로써 이민호와 김 작가는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6년 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까지는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아 시선을 끈다. 6년 전 ‘상속자들’을 흥행시킨 후 서로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교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송가에서는 이민호가 김 작가와 손을 잡고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민호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김 작가가 신작을 내놓는다는 소식(4월29일자 단독보도)이 알려지기에 앞서 25일 이민호 측은 김 작가로부터 신작 출연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10일 만에 양측이 최종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8일 “25일부터 3~4일이 지난 뒤 제의를 받고 제작사 측과 논의한 끝에 출연하기로 6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러브콜’을 받거나 제안했어도 솔직하게 밝히지 못한 데에는 두 사람의 행보가 방송가는 물론 시청자의 시선을 움직이는 화제의 인물이기 때문에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

6년 만에 재회하는 만큼 이들이 호흡을 맞출 드라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자 영역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어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더 킹:영원의 군주’는 현재와 동일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평행세계’로 불리는 또 다른 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이민호는 대한제국 황제 역을 맡아 형사인 여주인공과 함께 두 세계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벌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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