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토트넘에 역전패 당한 아약스 “할 말이 없다” 좌절

입력 2019-05-09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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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가 토트넘 핫스퍼 전 대역전패에 좌절했다.

아약스는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1, 2차전 합계 3-3,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했다.

이날 아약스는 전반 5분 만에 데 리트가 헤더 골을 터트린 뒤 전반 35분 지예흐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약스가 2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이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지만 아약스는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경기 후 아약스는 구단 SNS를 통해 경기 결과를 전하며 “할 말이 없다(No Words)”라는 짧은 글만을 남겼다. 이 글대로 아약스 입장에서는 다 잡았던 결승 진출 티켓을 허무하게 날린 할 말이 없는 패배였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의 대진으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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