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 투수 브리검, LG전 도중 글러브 교체

입력 2019-05-09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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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브리검이 2회초 1사 상황을 앞두고 착용하던 글러브를 교체하기 위해 이기중 구심(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브리검이 2회초 1사 상황을 앞두고 착용하던 글러브를 교체하기 위해 이기중 구심(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도중 글러브를 교체했다. 브리검은 2회 1사 후 이형종의 타석 때 이기중 주심으로부터 글러브를 지적받았다. 글러브 교체 후 경기는 재개됐고, 브리검은 이형종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인 김민성과 김용의를 각 삼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키움 관계자는 “브리검의 글러브에 부착된 상표가 코팅이 되어있어 빛이 반사됐다. 반짝이는 현상 때문에 글러브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검은 6이닝 동안 공 96개를 던져 6삼진 7안타로 1실점을 기록했다.

고척|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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