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명창’ 김영임, 孝담은 독보적 굿 퍼포먼스 예고
국악인 김영임이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에서 자신의 대표 퍼포먼스인 ‘굿’ 퍼포먼스를 펼친다.
경기 명창으로 이름을 알린 김영임이 오는 28일 열리는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에서 몇 년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김영임의 대표 퍼포먼스 '굿' 퍼포먼스를 펼친다. 부정거리, 바라거리, 조상거리, 신장거리로 이어지는 굿판을 완벽히 재현한 독보적인 퍼포먼스에 김영임 특유의 구성지고 심금을 울리는 소리가 더해지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영임의 ‘굿’ 퍼포먼스는 퍼포먼스 도중 관객이 자발적으로 자식들의 밝은 앞날을 소원하며 굿상에 돈을 놓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굿’ 퍼포먼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이다. 특히 해당 퍼포먼스 도중 관객들이 성금한 모든 금액을 김영임의 콘서트에서는 불우한 이웃이나 재난 지역에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얼마 전 우리 국민에게 큰 고통을 주었던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구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영임의 소리 효’는 올해 22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 국악 뮤지컬로 ‘효’를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국악을 종합 공연예술로 탈바꿈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예매 가능하며 오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공연된다.
사진|고하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