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SBS가 18일 선보일 ‘미스터리 키친’은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
‘골목식당’을 1년 만에 방송사 간판프로그램으로 만든 그는 방송인 김성주,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함께 얼굴, 직업, 목소리도 노출하지 않은 ‘숨은 고수’들을 추리한다.
백종원은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SBS ‘3대천왕’ 등 여러 요리프로그램을 성공시켜 시청자 기대감을 높인다.
아내 소유진도 10일 방송하는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격조식당’의 진행자로 나선다. 방송인 신동엽이 함께 진행한다. 전국 각지에서 나오는 식재료들을 조명한다. 흔한 ‘먹방 예능’을 탈피하겠다는 목표가 눈에 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소유진은 이를 통해 입지를 더욱 다질 기세다. 2월 SBS ‘가로채널’에 합류했고, 3월부터 tvN ‘쇼! 오디오자키’에서도 활약 중이다.
연달아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SNS에 요리법을 공개할 만큼 음식 솜씨도 좋아 ‘격조식당’ 속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음식프로그램에 나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는 시선이 많다.
소유진이 작년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에도 ‘골목식당’의 백종원과 동시간대 경쟁을 펼친 덕분에 화제를 모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