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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기타등등 정체는 보이스퍼 정광호…연등 2R 진출

입력 2019-05-12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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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기타등등 정체는 보이스퍼 정광호…연등 2R 진출

‘복면가왕’ 기타등등의 정체는 보이스퍼 정광호였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03회에서는 연등과 기타등등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적과 정인의 듀엣곡 ‘비포 선라이즈’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후 유영석은 “기타등등은 배우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목소리가 정말 좋다. 피아노 연주와 잘 어우러지더라. 음악을 해석하는 능력이 배우보다는 뮤지션에 가까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등은 기타등등 못지않게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가졌다. 솔로곡을 부르면 파워풀한 노래를 부르지 않을까 싶다”고 추측했다.

김현철은 “연등은 노래를 설렁설렁 불렀다. 타이트하게 부르면 대단한 무대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은 “연등은 여자 음역대에서 노래를 완벽하게 했다. 음색을 떠나서 우리가 알만한 분일 텐데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며 “설렁설렁하게 불렀다기보다는 우리가 흠 잡을 데를 못 찾아서 긴장 안 한 것처럼 들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타등등은 믿음을 주는 목소리다.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한 음 한 음 내뱉는 가사에 인간적으로 끌림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투표 결과 승자는 70대29로 연등의 승리였다. 패배한 기타등등은 강타의 ‘북극성’을 부르면서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보이스퍼 정광호였다. 그는 “노래 연습을 혼자 하다 보니 내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한 적 없다. 선배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일이 잘 없는데 오늘 대선배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내 목소리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많은 힘을 받고 간다. 좋은 음악과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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