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게레로 JR, ML 첫 홈런 폭발… 멀티홈런-4타점

입력 2019-05-15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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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방망이가 드디어 터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때린 것은 물론 멀티홈런을 폭발시켰다.

게레로 주니어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13경기 동안 홈런이 나오지 않으며 타격 부진에 시달렸으나, 이날 경기를 통해 이를 완전히 해소했다.

홈런은 첫 타석부터 나왔다. 게레로 주니어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닉 빈센트를 상대해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는 2회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이후 게레로 주니어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4번 출루에 성공하며 최고의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성적도 크게 향상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235와 2홈런 5타점, 출루율 0.328 OPS 0.720 등을 기록했다.

서서히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을 완료해가고 있는 게레로 주니어. 아버지를 능가하는 타격 능력이라는 평가를 증명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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