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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선수단 격려만찬을 진행했다. 격려 만찬 중에는 선수단이 FC안양 최대호 구단주에게 상장도 수여했다.
FC안양은 지난 16일(목) 저녁, 안양시 동안구에서 선수단 격려만찬을 진행했다. FC안양 최대호 구단주를 비롯해 장철혁 단장, 김형열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안양 U-12, U-15, U-18 코칭스태프, FC안양 사무국까지 한 자리에 모여 선수단을 격려했다. 격려 만찬은 FC안양 황인경 이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이 자리에서 최대호 구단주에게 ‘세계 최고의 구단주 상’을 수여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구단을 지원하고, 안양시 축구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한 최대호 구단주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한 작은 이벤트였다. 주장 주현재가 선수단을 대표해 전달했다.
최대호 구단주는 “이렇게 구단에 소속된 모든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만찬을 함께 하니 매우 뜻 깊다”며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구단주로서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인데 이런 상장까지 받으니 감동이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철혁 단장은 “지난 홈 개막전에 구단 최다 관중 및 올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함께 고생한 구단의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주현재는 “FA컵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선수단이 더욱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가오는 아산 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특별히 구단에 관심을 가지시는 최대호 구단주에게 선수들의 아이디어로 상장을 수여했다. 평소에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지 못했는데, 이런 자리에서 감사를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4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라있는 FC안양은 오는 19일(일) 오후 5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아산 무궁화 FC를 만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