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이하나 ‘그루밍 범죄’ 해결, 청력+통찰력 또 빛났다

입력 2019-05-20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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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보이스3’ 이하나 ‘그루밍 범죄’ 해결, 청력+통찰력 또 빛났다

배우 이하나가 남다른 청력과 통찰력으로 그루밍 범죄 사건을 해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19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4회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가 가스 배관을 잡고 버티고 있던 표현수(함성민 분)가 추락할 위기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권주는 추락 위기에 빠진 표현수가 몇 단어를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바탕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예측했다. 표현수는 추락 후 극적으로 살아났고 강권주는 그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알코올 중독자인 친모와 그를 위탁 중인 쉼터 원장 송수철(김승욱 분)의 목소리와 행적을 파악했다.

강권주는 표현수가 친모를 피해 도망치다가 추락하게 된 줄 알았으나 이내 송수철의 음성과 어투에 일종의 최면 기술이 섞여 있다는 것을 알아채며 단순한 추락 사건이 아님을 직감했다. 강권주는 송수철이 아픈 아이들의 보조금과 후원금을 빼돌리고 학대한 것은 물론, 죽음까지 조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표현수가 위험에 빠지기 전에 출동팀이 송수철의 뒤를 추적하도록 지시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파악하며 현장의 팀원들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끄는 강권주의 모습은 통찰력과 리더십이 빛나는 리더 그 자체였다. 이하나는 특유의 강단 있는 눈빛과 카리스마, 탄탄한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로 강권주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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