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안드레 감독 “무승부만 해도 16강 가지만 승리에 초점”

입력 2019-05-21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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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승리로 팀 창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대구는 오는 22일(수) 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7시)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2019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구는 2019 ACL F조에서 3승 2패(승점 9점)로 조 2위에 올라있다. 상대 광저우의 승점은 7점으로 3위다. 대구는 이번 경기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안드레 감독은 “광저우는 모든 팀들이 어려워하는 팀이다. 16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경기인 만큼 더욱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을 예상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준비했으니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석한 에드가 역시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광저우 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굉장히 잘 하는 팀인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 경기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이곳까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거들었다.

무승부만 거두면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안드레 감독은 “물론 무승부만 해도 16강 진출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지만, 우리는 무승부보다는 승리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할 생각이다. 지난 조별예선 2차전 광저우와의 맞대결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이번경기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상대팀 주축인 탈리스카의 부상 복귀에 대해서는 “브라질 국적의 선수인 만큼 탈리스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지난 리그 경기에 복귀했다는 소식 또한 들었다. 위험한 선수인 만큼 상대하게 된다면 더욱 철저한 마킹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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