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아레나도, ‘5월 멀티히트 14회-OPS 1.262’ 대폭발

입력 2019-05-28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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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천문학적인 연장계약을 체결한 놀란 아레나도(28, 콜로라도 로키스)가 이달 들어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아레나도는 2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336와 15홈런 46타점 40득점 71안타, 출루율 0.378 OPS 1.013 등을 기록했다.

특히 아레나도는 최근 7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308에서 0.336까지 큰 폭으로 상승시켰다. 이 사이 OPS 역시 0.05 이상 상승했다.

또 아레나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경기에서 홈런 4개와 9타점을 올리며 절정의 타격 감각을 선보였다. 이달에만 벌써 14번의 멀티히트.

아레나도의 이달 성적은 28일까지 타율 0.419와 9홈런 23타점 20득점 39안타, 출루율 0.455 OPS 1.262 등이다.

역시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시 벨과 함께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다툴 수 있는 기록. 현재까지는 벨이 조금 앞서 있다.

앞서 아레나도는 지난 4월에 타율 0.271 OPS 0.818 등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연장계약 직후 보인 성적이라 실망감은 더했다.

연장계약 직후 성적이 하락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 하지만 아레나도는 4월의 부진을 씻고, 5월 들어 예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아레나도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최고의 3루수. 지난 4시즌 동안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정,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수상을 모두 이뤘다.

또한 아레나도는 2015시즌 이전의 2시즌을 합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6시즌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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