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국, 남아공 1-0 격차…16강 진출 청신호

입력 2019-05-29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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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과의 혈투 끝에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22분에 터진 김현우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남아공에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한국은 1승 1패로 승점 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패한 포르투갈을 골득실에서 제쳤다.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이제 한국은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을 치른다.

폭우 속에서 열린 경기. 한국은 16강 진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인 남아공전을 맞아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광연 골키퍼가 몸을 날려 남아공의 슈팅을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팽팽한 균형은 후반 22분 한국에 의해 깨졌다.

코너킥 이후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현우가 헤더로 남아공의 골문을 가른 것. 한국의 대회 첫 득점이자 이날 경기 결승 골.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남은 시간 남아공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결국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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