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남아공을 누르고 조 2위로 올라선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승리에 주목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남자축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골과 골키퍼 이광연(강원FC)의 선방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FIFA는 한국의 승리를 전하며 “한국이 강철 같은 남아공을 물리쳤다. 한국은 탄력이 넘치는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 김현우의 골이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남아공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포르투갈을 누르고 이미 16강을 확정한 아르헨티나와 F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남아공은 U-20 월드컵에서 두 번 우승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아르헨티나(승점 6점)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