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5월 빅스마일데이 역대 최고 실적

입력 2019-05-2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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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진행한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가 역대 일 최대 실적과 5월 최대실적을 갈아 치우는 흥행을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가 열린 20일부터 28일까지 총 9일 동안 누적 판매량이 2881만 개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루 평균 320만 개, 1초에 37개씩 제품이 팔린 셈이다. 1초에 34개 판매 기록을 세운 지난해 11월 행사보다 나은 성적표다.

또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하루 동안 약 450만 개 이상의 제품이 팔렸다 이는 이베이코리아가 영업을 시작한 이후 하루 최대 거래액이다. 아울러 5월 최대 매출 기록도 깼다.

이베이코리아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3월부터 판매자 유치에 나서 4000여 명의 판매자, 8000개 이상의 공식 스토어가 참여했다. 특가 상품 수는 2000만 개에 달했다. 특히 삼성, LG, 다이슨, 밀레, 발뮤다, HP, 인텔 등 총 52개 프리미엄 브랜드가 전용관을 만들어 특가 상품을 판매했다. 행사에 참여한 빅 브랜드들은 평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세부 품목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행사 기간 내내 누적 판매 인기 상품 상위권을 차지한 ‘크리넥스 데코소프트 클래식 화장지’와 ‘비비고 만두’는 각각 21억6000만 원과 11억6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각 브랜드관 오픈 이래 단일 제품으로 최단 시간, 최고 매출 기록이다. ‘팸퍼스 기저귀’도 13억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삼성 에어컨’이 18억6000만 원의 매출을, ‘위닉스 공기청정기’가 16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LG트롬 듀얼 인버터 건조기’는 행사기간 내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9일간 총 29억7000만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3일마다 제공한 최대 20만원 할인쿠폰도 주효했다. 특히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사이트 별로 각각 3장씩 제공해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최대 할인효과는 120만 원에 달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맴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추가 할인 등 실제 체감하는 할인 폭이 컸던 것이 이번 빅스마일데이의 성공 요인이다”며 “이슈 제품의 경우 단순히 가격만 싸게 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빅스마일데이 역시 역대급 행사로 준비해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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