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이준호 입소 “척추골절 진단 대체복무”…‘기방도령’ 함께 못해

입력 2019-05-30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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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투데이] 이준호 입소 “척추골절 진단 대체복무”…‘기방도령’ 함께 못해

그룹 2PM 이준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이준호는 30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입소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다.

이준호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PM 활동 당시, 아크로바틱 연습 중 발생한 심각한 사고로 인해 오른쪽 어깨에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하고 척추골절 진단을 받았다. 꾸준히 재활 치료와 운동을 병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좋아, 부득이하게 어깨에 무리가 가는 연예 활동을 할 땐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왔다"며 "이러한 이유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 배경을 설명헀다.

이로써 이준호는 2PM 중 옥택연, 준케이, 우영에 이어 네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외국인 멤버인 닉쿤을 제외하면 2PM은 막내 찬성만 군 입대를 남겨둔 상황이다.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tvN '기억'(2016)에서부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더니KBS2 '김과정'(2017)을 통해 포텐을 터트렸고 주연으로 도약,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 SBS '기름진 멜로'(2018), 최근작 '자백'(2019)까지 다양한 역할을 넘나들며 '가수 출신 배우'가 아닌 '배우' 그자체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준호는 대체복무를 통해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기방도령'에 주연으로 출연하지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게 됐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오락 블록버스터물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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