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 로우와 친구, 양현석에 소개…심려 끼쳐 죄송”[전문]

입력 2019-05-29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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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조 로우와 친구, 양현석에 소개…심려 끼쳐 죄송”[전문]

가수 싸이가 조로우와의 친분에 대해 인정했다. 또 이번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싸이는 2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라며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싸이는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라며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방송했다.

조 로우의 대변인은 ‘스트레이트’ 방송 이후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변인은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보도를 부인한 바 있다.



<이하 싸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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