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스널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컵 들어올렸다

입력 2019-05-30 11: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첼시 사리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0일 결승전서 아스널에 4-1 승리
R.마드리드 이적설 아자르 2G·1AS
11골 지루 유로파리그 득점왕 등극


첼시FC(잉글랜드)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품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널(잉글랜드)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에당 아자르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2~2013시즌에 이어 팀 역사상 2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2번 이상을 우승한 역대 13번째 클럽이 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4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앞섰고, 후반 15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추가골을 터져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아자르가 페널티 킥으로 3번째 골까지 성공시킨 첼시는 더 달아났다. 후반 24분 아스널 알렉스 이워비에게 1골을 내줬지만 아자르가 실점 후 3분 만에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면서 첼시는 아스널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지루는 11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제기된 아자르와 유벤투스(이탈리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리 감독이 2019~2020 시즌에도 첼시와 함께할지 이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