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영규. 스포츠동아DB
이동욱 감독은 30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31일 선발투수로 최성영을 예고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면 김영규의 차례였으나 보직을 바꿨다. 이 감독은 “1이닝을 던질 때 모습이 좋았다. 중간에서 짧게 던지는 모습이 궁금했다”며 “선발로 지금까지 잘해줬으니 2~3이닝 이상 롱맨 소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영규는 올 시즌 선발로 9경기에 나서 4승3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첫 4경기에서 22이닝 평균자책점 2.86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고전했다. 한편 최성영은 2군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98로 꾸준히 선발수업을 받아왔다. NC 선발진은 에디 버틀러와 이재학이 합류하는 시점에서 완전체로 꾸려질 전망이다.
창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