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협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선출

입력 2019-05-31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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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탁구협회 신임 회장. 스포츠동아DB

유승민(3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37세의 나이로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됐다.

유승민 위원은 3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총 158표 중 119표를 받아 38표에 그친 윤길중(61) 전 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새 탁구협회장으로 낙점됐다. 무효표는 1표다. 새 회장에 오른 유 위원은 별세한 조양호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까지 탁구협회장직을 수행한다.

이번 당선으로 유 위원은 30대 체육 단체장이 됐다. 현재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협회장 중 30대는 유 위원이 유일하다.

유 위원은 내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선진 유소년 시스템 구축과 이를 위한 투자, 생활체육 동호회 체계 확립, 탁구 프로리그 출범, 협회 재정 자립도 향상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해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이기 때문에 나에 대한 ITTF의 신뢰와 지지는 절대적이라고 자신한다. 유치 과정부터 앞장섰고 수시로 ITTF와 소통하는 내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은 선수시절이었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탁구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역시절 4차례의 올림픽에 나선 그는 선수 은퇴 후 삼성생명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으며, 2016년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해 당선됐다.

국내 유일의 IOC 선수위원인 유 위원은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등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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