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강래연, 中 전통 훠궈 소개…한국인 입맛 저격

입력 2019-06-01 15: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틀트립’ 강래연이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된 ‘말린 갈비 훠궈’를 소개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은 ‘중국vs중국’을 주제로 강래연-김호영-이현, 펜타곤 홍석-유재환-딘딘이 게스트로 차오루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두 팀은 각각 리장과 베이징-텐진 여행 설계 배틀을 펼치는 가운데, 금주 방송에서 리장 여행 설계자 강래연이 성공율 100% ‘리장 먹거리’를 소개한다고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본격적인 여행 설계에 앞서 MC들과 게스트들은 리장의 먹거리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리장이 고산지대인만큼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거나 짜지 않겠냐는 것. 이에 강래연은 “이런 말 하시는 분들이 하수”라며 “고산지대라 오히려 식물들의 맛이 차원이 다르다”고 말해 우려를 한 방에 불식시켰다. 나아가 김호영은 “VCR을 보시면 저의 인생 버섯 요리가 나옵니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리장 고성에서 강래연은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며 ‘여행 체험단’ 김호영-이현을 리장 전통 훠궈 음식점으로 안내했다. 이날 강래연이 소개한 음식은 ‘말린 갈비 훠궈’로 한국에 널리 알려진 매콤한 훠궈와는 달리 뽀얀 닭육수가 일품인 희귀템. 닭곰탕을 연상시킬 정도로 진한 육수에 고산지대에서 자라 쫄깃한 식감이 배가된 표고버섯이 곁들여지자, 세 사람은 메인 식재인 갈비의 존재를 잊어버릴 정도로 무아지경 버섯 먹방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뒤이어 말린 갈비까지 싹쓸이한 강래연-김호영-이현은 “이건 한국분들이 무조건 좋아할 음식”이라고 입을 모아 환호했다고.

그런가 하면 강래연은 ‘말린 갈비 훠궈’뿐만 아니라 길거리 음식, 나시족(중국 운남성 일대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가정식 백반에 이르기까지 중국음식 초보인 김호영-이현의 입맛을 백프로 만족시키는 먹거리 설계를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중국여행 초고수 강래연의 현지 음식 노하우가 알차게 담길 리장 여행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