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국, 일본 격파… 정정용 감독 “끝까지 도전하겠다”

입력 2019-06-05 0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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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숙적 일본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이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내내 일본에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또 후반 초반과 중반까지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막판에 터진 한 방에 의해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39분 오세훈이 최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일본의 골문을 갈랐다.

긴 침묵 끝에 1-0을 만드는 순간. 이후 한국은 후반 남은 시간을 잘 보내 1-0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세훈의 한 방이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정말 기쁘다. 늦은 밤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서 상대에게 고전을 했지만 후반에 들어 전술 변화를 가졌다. 선수들이 충분히 이해했던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정용 감독은 "최대한 우리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제 한국은 6년 만의 8강 진출을 이뤘다. 9일 새벽에는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36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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