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류현진, 이번 시즌 지구상에서 최고의 투수” 극찬

입력 2019-06-05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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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LA 타임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시즌 9승을 달성 경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4개(스트라이크 6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수비 실책 3개에도 불구하고 7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완벽투를 펼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로 더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21개의 아웃카운트 중 17개를 땅볼로 잡아내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땅볼 유도 기록도 경신했다. 또 피츠버그 전 2회 2실점 이후 18 2/3이닝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고 있다.

경기 후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무실점 이닝에 7이닝을 더하며 최근 연속 무실점 이닝을 18 2/3이닝으로 늘렸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9-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삼진 2개만을 잡으면서 무사사구 3피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야구의 환경에서는 놀라운 일”이라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수비 불안으로 더 많은 투구를 해야 했지만 이 추가 노동은 류현진을 방해하지 않았다. 수비 불안이 류현진의 경기를 망칠 수도 있었지만 류현진은 두 번의 위기 모두 차분하게 벗어나며 다저스가 7연승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해 끔찍한 사타구니 부상 후 처음 체이스필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역경을 딛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볼넷 비율 1위를 달렸다. 그는 5월 한 달 동안 45 2/3이닝 동안 3점만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에 틀림없이 지구상 최고의 투수가 됐다”며 류현진의 이번 시즌 활약상에 감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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